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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깨닫기 위한 필수적인 경험, 비참 (조나단 에드워즈)

안산 회복 2011. 5. 6. 19:34

그리스도를 깨닫기 위한 필수적 경험, 비참

                                                                                                                                      - 조나단 에드워즈 -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가 '곤고하고, 가련하며, 비참하고, 눈멀었으며, 벌거벗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겸손은 참된 마음의 위대한 요소입니다. 믿는 영혼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높이며 모든 구원의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라는 권면을 받습니다.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을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오직 그만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의존하는 것을 죽이고, 자기 의를 내세우는 성향을 죽여야만 합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힘이나 선함을 의존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마치 자기 자신에게서 행복을 기대하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령을 떠나서 즐거움을 누리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그렇게 해야 행복을 얻는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님 한 분만을 높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고 신뢰함으로써 말입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놀라운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전에, 특히 영적인 긍휼을 통해 그런 일을 하시기 전에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그들을 겸비케 하십니다. 그들의 곤고함과 자기 자신들이 아무런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들 자신의 비열함과 무가치함을 인식하게 하십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통상적인 방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주목할 만한 섭리적인 경륜을 통해 그들을 낮추시거나, 성령의 감동을 통해 그들 자신의 무가치함과 비열함을 깨닫게 하시는 일을 먼저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비참을 깨닫게 하심으로써 보다 낮은 긍휼들을 받을 준비를 하게 하셨다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당신의 큰 사랑을 백성들에게 먼저 알리시기 전에 먼저 특별하게 그 일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긍휼을 베풀 의향을 가지실 때, 먼저 그 죄인들을 그렇게 다루십니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을 반성해 보고, 자기들이 어떤 존재들인가를 생각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자기들이 처한 조건이 어떠한지도 알게 하십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이 바로 그 점을 입증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적인 경륜들 사이에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다른 크고 주목할 만한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은총의 여러 표증들을 나타내실 때 바로 그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았습니다. 그와 같은 절차를 취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임을 확증해 주는 것이 바로 그 점이기도 합니다.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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