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논할 때, 부정적이고 비판하는 자세가 필요한가?
진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진리를 통해서 은혜를 받으면 그만이지 않는가?"
물론, 충분히 동의가 되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진리가 아닌 거짓이나 왜곡, 오해에 대해서도 우리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이단이나 사이비 등에 대해서...
그것이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왜냐하면,
그것이 진리를 더욱 더 빛나게 하기도 하고,
진리의 내용을 더 명확하게 해 주기도 하며,
당장에 필요한 - 거짓되고 왜곡되며 오해가 있는 주장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진리만 말하고, 진리 안에서만 은혜를 받는 환경이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우리는 거짓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는 연단을 받습니다.
일부러,
그리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부정적으로 말하며, 비판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무엇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판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