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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을 보았다는 사람들

안산 회복 2012. 5. 17. 09:13

 

 

오랜 전부터의 일이기는 하지만,

근래에도 천국과 지옥을 보고, 체험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서 간증을 하기도 하고, 테잎을 만들며, 책을 통해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나 현상들을 겉으로만 보면 별 문제 없어 보이고,

전도의 차원에서는 효과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보았다는 천국과 지옥을 통해서 겁을 먹고 교회로 달려나올 테니까요.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에서 말씀하며 교훈하는 것 외에 실제로 따로 천국과 지옥을 다녀와야 하는가?

  그들의 체험과 주장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조차도 별로 효과가 없어(?) 보이게 느껴집니다. 성경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이 있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 수 있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 그것이 성경보다 훨씬 우월하고 뛰어난 것이기라도 한 것입니까?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너도나도 그러한 체험에만 몰두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을 추구하는 확실함을 말입니다.

 

2. 천국과 지옥을 보고, 체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다릅니다.

  그들의 주장은 자신들의 각자 체험을 따라서 일맥상통하는 면들이 있어야 할 것인데, 서로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어디를 다녀온 것인지... 혹, 자신이 꿈을(일명, "개 꿈") 꾸고는 그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천국과 지옥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의 체험과 주장이 대부분은 "개 꿈"이거나, 잘못된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성경과 일치하고, 궁극적으로는 성경을 명백하게 증명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성경 외에 또 다른 계시를 주셨다는 것 밖에는 되지 않기에 - 이단적인 사고), 도리어 성경과 일치되지도 않고, 오히려 성경에 반하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 결국 그들의 체험과 주장은 거짓이거나 가짜이며, 천국과 지옥, 전도라는 명분을 가지고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3. 그들의 체험과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는 간증이나 체험, 주장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그러한 것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 일들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떤 것을 보거나 체험한 사람들처럼

우리도 그러하기를 바라는 것은 올바른 믿음이나 자세, 태도가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도리어 불신앙의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 비유를 말씀하신 눅 16장에서도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성경'을 의미) 듣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와서 권한다고 해도 듣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체험이나 주장을 하는 거짓되고 가증스러운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들을 벗어 버리고, 철저하게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미혹 가운데 빠뜨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에만 모든 관심을 두게 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전도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이유 때문에 당장에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보다는 이적과 신비주의에만 관심을 갖게 만들고,

 성경에 기초한 올바른 믿음이 아니기 때문에 왜곡된 기독교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날에도 여전히 참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얼마 간의 호기심과 신비감, 혹시 모른다는 무속신앙의 마음들 때문에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러한 잘못된 모습들을 모두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체험과 간증, 주장들에 목을 내밀며 좇아다니는 사람들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