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복음주의 교회들을 향한 95개 논제 (Greg Gordon)
서 론
"현대 복음주의 교회들을 향한 95개 논제" (95 Theses To The Modern Evangelical Church)는 2010년 11월 6일에 발표 되었다. 작성자는 그렉 고든 (Greg Gordon)이며, 30대 초반의 부흥을 강망하는 형제이며, Semonindex.net 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이 웹 싸이트는 비록 영문 사용자에게만 유용하지만, 진귀한 설교들과 복음적 자료들이 비디오, 오디오, 문자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렉은 옛 방식의 경건한 찬양과 성경중심의 메시지와 자발적인 기도모임으로 특징지어지는 부흥 컨퍼런스(Revival Conference)를 계획하여 미국과 캐나다, 웨일즈와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등지에서 부흥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격려해 왔다. 그렉이 현대 복음주의 교회 앞에 내놓은 95가지 논제는 논술형태가 아니라 단문의 논제로 제시되었다. 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숙고할 것을 암시적으로 요청하며, 개혁을 위한 초청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2008년 10월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열린 부흥 컨퍼런스에서 폴 워셔(Paul Washer)가 제시한 "10가지 고소" (10 Indictments)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미국교회의 깊은 오류와 타락을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써 부흥을 준비하도록 전지구적 교회를 향하여 외치는 소리이다. 이 논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 논제에 대하여 동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 논제들을 통해 별다른 생각 없이 그저 수용해왔던 것 중 많은 부분들에 대해 심사숙고하게 하며, 더욱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말할 것도 없이,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비복음적 요소들을 진지한 성찰과 분별없이 수입해서 적용해온 한국교회는, 영국의 청교도적 개혁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고 훌륭하게 교육된 100년 전 미국과 캐나다의 선교사들로부터 전수 받은 성경적 복음을 상실해 왔다. 지금 우리가 듣는 복음은 100년 전에 선교사들이 가르쳤던 복음과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 또 100년 전의 평양대부흥은 오늘날 우리가 소위 '부흥'이라고 떠들어 대는 '부흥주의'와도 완전히 다른 것이다. 누가 잘못된 것인가? 그들인가 우리인가? 이제, 여기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하며 개혁과 부흥으로 가기 위해 많은 자들이 모여들고 있음을 본다. 유래 없이 많으 청교도의 유산들이 2005년 이후 지속해서 한국교회에 소개되고 보급되고 있다. 좁은 길이 어디인지, 옛 길이 어딘인지, 어디로 가야 진리로 가는 길인지,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수이기는 하지만 이제 증가하고 있다. 설교가 회복되고, 전도가 회복되고, 성경의 복음이 다시 찾아질 때, 우리는 깊은 회개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숨� 계획이 우리 눈앞에 선명하게 보는 듯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통일준비는 바로 이 때 진정한 출발을 하게 될 것이다. 자, 이제 아래에 그렉이 제시한 논제들을 읽고 회개할 점과 고쳐야 할 점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좁은 길로 가기 위해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고, 진리를 외치므로 고난을 맞이하기 위한 환희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
현대 복음주의 교회들을 향한 95개 논제
1. "교회"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주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망각해 왔다.
2. 기독교인들은 사도행전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방법, 훈련, 원리들을 무시한다.
3.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자신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사교클럽이나 스포츠 이벤트 정도로 취급한다.
4. 우리는 기독교 신자들의 공동체라고 보기 보다는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 왔다.
5. 대부분의 "교회들"이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목사의 직분을 남용해 왔다.
6. 전체적으로 "교회"는 이스라엘에 주어진 약속에 접붙여진 존재라는 개념을 망각해 왔다.
7. 하나님의 총체적인 측면의 계획을 가르치는 것이 특별히 강해형식으로 회복 되어질 필요가 있다.
8.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게 된 축복과 영광이 우리의 소유가 된 것을 우리는 너무 가볍게 취급한다.
9.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하기가 유래 없이 쉬워졌지만, 매우 적은 사람만이 실제로 읽고 있다.
10. 일부 사람들은 지식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을 뿐, 자신이 읽는 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11. 경배가 많은 "교회"들에 있어서 우상이 되어왔다. 교회음악은 종종 세상의 음악과 유사하다.
12. 세상이 "교회"의 관점을 형성해 오고 있으며, 오히려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 보다 더 크다.
13. "교회"는 선교보다는 사소한 일드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1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제자가 되기 위한 비용을 가볍게 여기고, 우리의 삶을 부인하지 않는다.
15. 진정한 제자도와 다른 사람들을 순종적인 제자가 되도록 하는 일에 부족함이 있다.
16. 많은 사람들이 삶의 다른 부분들이 세속적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어떤 일부는 영적이라는 오류에 동의하고 있다.
17.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희생하고 섬기라는 명령을 종종 발견할 때 싫어한다.
18. 기도와 금식 같은 기독교인의 삶에서의 자기훈련이 율법주의로 간주된다.
19. 잃어버린 영혼과 복음의 진지함에 대하여 매우 적은 생각과 묵상이 있을 뿐이다.
20. 우리는 경박한 고백과 얕은 헌신으로 치장된 값싼 은혜가 팽배한 시기에 살고 있다. (87번 참조)
21. 복음은 교회가 시작될 때부터 회개와 훈육의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22. 요즘은 회개가 없는 용서, 순종이 없는 훈육, 거룩함이 없는 구원이 주어지고 있다.
23. 자기성찰,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을 계산하는 것, 죄에 대한 경건한 슬픔은 모두 교회내의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것이 되었다.
24. 현대 교회는 이웃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
25. 교회는 사업원리와 재물을 우상화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26. 슬프게도 교회의 많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무리들을 속이고 빼앗아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
27. 오늘늘 목사직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자질들은 자주 성경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28. 목사직을 직업화하는 것은 죄이며 회개해야 한다.
29. 야심적인 희망과 유명한 목사들을 우상화하는 것을 회개해야 한다.
30. 목사는 통계가 아니라 성령님을 믿어야 한다.
31. 현대의 선지자드은 비판과 외면의 돌을 맞고 있다.
32.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너무 극단적이라고 평하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로부터 오해 되고 따돌려 지고 있다.
33. 선지자들은 거짓을 말하며, 제사장들은 자신의 힘으로 지배하며, 사람들은 그것을 그대로 좋아하고 있다.
34. 지금은 설교단에서 잘못된 복음이 흔히 전해지고 있다.
35. 구원의 메시지가 조롱감으로 확장되고 있다. 교리적으로 바르더라도 실제적으로는 가짜이다.
36. 속임 받은 다수의 사람들이 성경한 삶으로 인도하지 않는 구원을 믿고 있다.
37. 의심의 여지없이 기독교의 진리 안에서 성도의 견인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38. "기독교인"들이 실제적인 경험을 통하여 "성도"가 되는 것이 드러나야 한다.
39. 많은 수의 신앙 고백자들이 실상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의 일부가 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40. 설교는 인간의 만족에 대한 것을 말할 뿐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는다.
41. 설교자들은 사람을 꾀기 위하여 부드러운 말을 전하며, 소수만이 바르게 함과 훈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성공과 부에 초점이 맞추어진 복음을 피하시오.
43. 자아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진 복음을 피하시오.
44.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영광 돌리는 교회들을 피하시오.
45. 성경과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피가 증거되지 않는 교회들을 피하시오.
46. 경배하는 일이 당신을 차갑게 할 뿐이며, 하나님의 임재가 인식되지 않는 교회들을 피하시오.
47. 당신을 죄 가운데 편안하게 하는 교회들을 피하시오.
48. 하나님의 설교단을 개인적인 의사를 전하는 곳으로 만드는 교회들을 피하시오.
49. 종족과 문화들 가운데 분열을 조장하는 설교자들을 피하시오.
50. 불경하고 발작적인 운동드과 끊임 없이 공허한 예언들을 피하시오.
51. 설교의 대부분을 이야기들과 농담으로 채우는 설교자들을 피하시오.
52. 돈만 추구하는 사람들 즉, 당신의 돈을 얻기 위해 이 수법과 저 수법을 좇는 사람들을 피하시오.
53.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라"는 구절은 성경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92번 참조)
54. 진정한 회심의 증거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55. 수많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단 하나의 속성만을 가진 분으로 생각한다: 사람!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 (역자 주 : 죄를 혐오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묵상하지 않을 때, 회개는 필요하지 않으며, 따라서 죄 가운데 있으면서, 애통해하거나 버리지 않고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용서하시기 때문에 괜찮다는 오류에 빠진다, 65번 참조).
5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삶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는 표어는 진정한 복음을 가로막아 왔다.
57. 하나님의 법이 없는 오직 사랑과 은혜만의 복음이 설교되고 있다. 이것은 사탄의 교리이다.
58. 하나님의 계시와 20세기의 이성적 추론 사이의 부주의한 혼합이 팽배해 왔다.
59. "교회" 안에서 결심주의와 "영접기도"가 가짜 회심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60.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나는 너를 결코 알지 못한다. 내게서 떠나가라"는 말씀을 듣고 놀라게 될 것이다.
61.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성령님의 자리를 차지해 왔다.
62. 지옥의 교리와 영원한 형벌은 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63. 그리스도의 마지막 심판은 아마도 현대 설교단에서 가장 되외시되는 주제중 하나일 것이다.
64. 그리스도의 재림은 교회의 일반적인 추진력과 부담으로 재도입되어야 한다.
65. 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상실해 왔고, 하나님의 사랑의 측면만 과도한 강조를 해 왔다.
66. 교회는 복음전도를 소수의 훈련된 전임 사역자들에게만 넘겨 왔다.
67. 현대 복음전도에서 회개는 삶의 방식보다는 한 번의 행동으로 간주된다.
68. 예수님의 주재권은 많은 설교단에서 가러쳐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이다.
69.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르게 함과, 교회의 훈육 및 경책에 대하여 마음을 열지 않는다.
70.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하기 보다는 구원을 하나의 이론으로 설교한다.
71. 복음의 장엄함과 충족성을 상실해 왔다.
72. "교회" 설교단에서 인간의 죄와 타락함에 대해서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73. 탐욕, 소비주의, 세상 것에 대한 탐닉은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74. 교회 내에서 혹은 복음전도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별로 중요성을 가지지 않는다.
75. "교회"는 하나님보다 기술에 더 의존하고 있다.
76. 기도회는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모임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77. 목사들은 그들이 오늘날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더 빈약한 기도행활을 해 왔다.
78. 매우 적은 사람들만이 교회의 목적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하여 하나님께 의지하여 기다린다.
79. "교회"에는 많은 조직자들이 있지만, 애통하는 자들은 없다.
80. 우리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성령님의 은사들을 가져야 한다.
81. 진지하고, 분별력이 있고, 자아절제가 있는 기독교는 거의 발견되지 않거나 설교되지 않는다.
82. 대체적으로 "교회"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83. 맣은 "교회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보다는 전통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
84. 수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가르치고 설교하지만, 그것이 당신이 죄사함을 얻도록 인도하지 못하는 것들일 뿐이다.
85. 사도들과 그기스도는 죄의 결박으로부터 벗어나 승리하는 삶을 항상 설교했다.
86. 죄인들은 죄에서 구원함을 받기 보다는, 거룩함과 선한 일의 당위성을 면제 받고 있다.
87. 값싼 은혜란 죄인들에 대한 칭의가 없는, 죄에 대한 칭의를 의미한다.
88. 거룩함의 세례와 경건한 삶의 포출은 오늘날 간절한 필요이다.
89.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잘 언급되어 있는데도, 순종과 선한 행위에 대하ㅐ 혼동한다. (역자 주 : 둘 다 믿음의 결과 이지만, 특별히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것, 선한 행위는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이다).
90.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처럼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교회들" 안에서 거의 가르쳐지지 않는다.
91. 그리스도는 세속적인 "교회"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교회"를 얻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92.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이 그렇다고 얘기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중생하지 않고 정결하지 않은 마음에 들어오시지 않는다.
93. 거룩한 교회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복이며, 거룩하지 않은 "교회"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94. 오늘날 기독교가 어떤 진보를 이룬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론보다는 실제 그렇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95.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 것을 의심하였던 사람들처럼, 불신앙이 우리의 입을 막으며 묶고 있다! 우리는 이 마지막 때에 이러한 불신앙으로부터 멋어나야 한다!
* 원문 ( http://95moderntheses.wordpress.com/ ) 에는 각 논제들에 대한 성경구절이 주어져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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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번역 및 서론 : 이스데반